August 31 – September 30, 2017
Vivian Choi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Decisive Moment", the two artists
exhibition showcasing works by Kim Ji Won and Choi Seung Yoon, who have expanded the field of art through a combination of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visual effects of the materials of works. The beginning and completion of a work is the moment of the artist's decision. Only the artist who is the creator of the work decides the moment of the beginning and the completion of the work. In this sense, the artist introspects the decisive moment of completion of the work with the divinity like the Creator. Henri Cartier-Bresson's "Decisive Moment", which depicts the crucial moments of a lifetime, reflects the critical moment of creation that the artist recognizes the decisive moment in art making.
Choi Seung Yoon had a solo exhibition at Young Eun Museum of Fine Arts in 2014. His painting captures the moment when the dynamic lines of colours move organically and overlap.
Choi expresses the essence of the world that is dynamic and at the same time invisible through the screen of speculative emotion. Most of his works are mostly blue, because blue is the color of nature and ambilaterality and the color that best matches the notion of paradox and balance that he wants to express. Blue is also the primary color of nature which contains both sky and water, hope and despair, and hot and cold. Choi 's vision on the essence of the invisible world is composed of contradictory elements, expressing the contradictory order and harmony of the invisible world in which the universe and the earth, the yin and yang, the beginning and the end, coexistence and balance. His lines collide and harmonize in space, but ultimately they are precisely controlled in the space set by the artist, just as the organic movement gains vitality. It visualizes that life does not exist independently but develops as a continuous organism connected with others. The titles of works such as <Start of Stop>, <Completion of Departure> and <The Law of Freedom> show that the beginning and the end are parallel but the ends are in contact with each other.
Kim Ji Won, who was selected as 'The Artist of Our Time’ by Kim Jong Young Museum of Fine Arts in 2015, has pursued a formative variation that evokes the characteristics of transparent materials through a series of glass works based on wine glass. Kim's glass molding works, which are executed by assemblage of wine glasses and wine bottles, assume the situation that the original shape is distorted through the characteristics of the glass melted in high heat as a molding principle. Attention is paid to the physical properties of the object.
Kim Ji Won visualizes the issue towards the troubled communication in the modern society by using the transparent material of glass that reveals the contents as it is while keeping its own presence. By transforming the original form through the transparency of glass, it presents the principle of unified communication connecting the world with the surreal form of beauty beyond the ordinary view through the new type of formative interpretation.
Kim captures the culmination of the formed shape by observing the progress of the deformation from the moment when the wine glass melts and deforms. In this respect, Choi Seung Yoon's painting and Kim Ji Won sculpture resemble. Choi's painting is an impromptu process that the artist capturing a moment of organic movement in which lines overlap and collide, and lines and faces unite and harmonize within it. Kim's works are not made out of molds but the artist chooses the ‘readymade’ artifact and abserves a moment of climax in the process of diverting everyday things away from their original form.
VIVIAN CHOI GALLERY invites viewers to experience the moments of climax of the art captured by the two artists, Kim Ji-won and Choi Seung-yoon who have expanded the field of art by combining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 and the visual effects of the materials.
<결정적 순간 / The Decisive Moment>
김지원 최승윤 2인전
*기간: 2017년 8월 31일 – 9월 30일
*전시작가: 김지원, 최승윤 (2인)
*전시작품 수: 회화, 조각 약 25 점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전시장소: VIVIAN CHOI GALLERY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28길 5
* Press 문의 및 고화질 사진 요청 : TEL. 070 7809 8109 E. vivianchoigallery@gmail.com
비비안초이 갤러리는 작품 재료의 물성적 특성과 시각적 효과의 조합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여 신선하고 새로운 개념의 작품을 선보여온 김지원과 최승윤의 2인전 <결정적 순간> 展을 연다. 한 작품의 시작과 완성은 오롯이 작가의 결정의 순간이다. 작품의 창작자인 작가만이 작품의 시작과 완성의 순간을 결정하는 주체가 되며 이런 의미에서 작가는 창조주와 같은 신격으로 작품 완성의 결정적 순간을 직감한다. 평생 삶의 결정적 순간을 작품에 담았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Bresson 이 말한 ‘Decisive Moment’ 또한 작가가 예술의 결정적 찰나를 인지하는 창조의 순간과 다름 아니다.
2014년 영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최승윤의 회화는 순간을 포착하는 선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역동적인 선이 만나 겹쳐지는 면이 합일되는 순간을 담아내는 화폭이다. 바닥에 수평으로 놓인 캔버스 위에서 다양한 색의 점들이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도구로 선이 되고 선과 면이 합일을 이루며 그 안에서 다양한 변주로 조화되는 그 유기적 움직임의 한 순간을 포착한 인상을 주는데 마치 공중에 분사된 물방울이 최고도에 이르러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정지된 찰나를 보는 듯 하다.
최승윤은 역동적이며 동시에 사색적 감성의 화면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의 본질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 중 대부분이 주로 청색을 띠는 것도 청색이 그가 표현하고자하는 역설과 균형의 개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본질의 색 이자 양면적인 색이기 때문이다. 청색은 하늘과 물, 희망과 절망, 그리고 뜨겁고 차가운 것을 모두 내포하는 자연의 원색 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본질에 대한 최승윤의 비전은 모순적 요소로 구성되는데 우주와 지상, 음과 양, 시작과 끝 등 상반되는 것이 공존하고 균형을 이루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모순적 질서와 조화를 표현한다.
그의 선은 공간 속에서 서로 충돌하며 조화를 이루지만 궁극적으로 그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생명력을 얻는 것처럼 작가가 설정한 공간 속에서 정확하게 통제된다. 이는 곧 삶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연결된 지속적인 유기체로서 전개됨을 시각화 한다. <정지의 시작>, <출발의 완성>, <자유의 법칙>과 같은 작품의 제목은 시작과 끝이 평행하나 그 끝은 서로 맞닿아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것이 바로 서로 분리 할 수 없는 전체와 그 ‘하나’를 의미한다.
2015년 김종영 미술관의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던 김지원은 와인글라스를 소재로 하는 일련의 유리 작업을 통해 투명한 물질의 특성을 부각시키면서 그로부터 발생하는 조형적인 변주를 추구해왔다. 와인잔과 와인병을 집적하여 제작한 김지원의 유리 조형 작업들은 고열에 녹아 내리는 유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본래적인 형태가 변형, 왜곡되는 상황을 조형의 원리로 상정하는데 작가는 유리로 된 오브제의 물성에 주목한다.
상품화된 와인글라스에 열을 가함으로써 작가는 와인글라스의 형태적인 아름다움을 깨뜨리고 그로부터 생성하는 또 다른 조형미를 찾아내어 가상 현실과 같은 기묘한 형태 변형을 통한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전기로에 와인글라스를 넣고 열을 가하면 용융점에서 부분적으로 녹아 내리면서 형태가
일그러진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와인글라스가 서로 엉키고 붙어 기묘한 형상이 나오는데 이는 유리라는 물성과 용융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형의 결과를 작가가 치밀하게 예상하면서 작업한 결과물이다. 기능에 충실했던 사물의 본래 모습을 해체하고 사물의 용도가 아닌 심미적 아름다움을 유출해내는 그의 유리 조형 작업은 마치 살바도르 달리의 녹아 내리는 시계처럼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이다.
스스로의 존재감을 나타내면서도 그 이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유리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김지원은 안과 밖이 일치하는 소통의 문제를 시각화 한다. 유리의 투명성을 매개로 원래 형태를 변형시킴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조형적인 해석을 통해 일상적인 시각을 뛰어넘는 초현실적 조형미와 동시에 세상을 연결하는 합일된 소통의 원리를 제시한다.
김지원은 와인글라스가 열에 녹아 변형되는 그 순간부터 변형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성형된 형태 변화의 정점의 순간을 포착한다. 이런 면에서 최승윤의 회화와 김지원의 조각은 많이 닮아있다. 최승윤의 회화가 선이 겹쳐지고 충돌하여 선과 면이 합일을 이루고 그 안에서 조화되는 그 유기적 움직임의 한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의 즉흥적인 창작과정이라면 김지원의 작품 또한 몰드를 만들어 조형하는 것이 아니라 뒤샹의 레디메이드 처넘 공산품을 작가가 선택하고 일상적 사물을 원래 형태에서 이탈시켜 변이하는 과정의 절정의 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융해점으로 시작하여 더 이상 녹아내려 서는 안되는 그 완성의 순간은 오롯이 작가가 결정하는 작품 창조의 찰나가 된다.
작가 이력
김지원 ( Kim Ji W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환경조각과 졸업
개인전
2015 7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5 6회 초대개인전 (김종영미술관-2015년 오늘의 작가전)
2014 5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3 4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2 3회 개인전 (57’th 갤러리)
2008 초대 개인전-익산국제돌문화 프로젝트
2002 개인전 (진갤러리)
단체전
2015 개관 3주년 기념전 (양평구립 미술관)
2014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3 화랑미술제 (서울, 코엑스)
2012 Hot Summer전, KOSASPACE
상상정원, 현대조각으로 재현한 세계
-암웨이 갤러리, 성남조각협회전
인천, 조각을 말하다-가온갤러리
SEOCHO ART FESTIVAL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제9회 서초미술협회전
2011 21세기를 소통하는 현대조각전, 갤러리 올 기획 초대전
조형 언어로 말하라
-엘렌킴머피 갤러리초대, 44회 한국구상조각회원전
Art Wall 전 (서초구청)
제2회 서리풀 조각회 전-갤러리 K
2010 SEOCHO ART FESTIVAL
-한전아트센타제-제7회 서초미술협회전
18th kring Exhibition“숲속의 오아시스”-대치동 kring
재미있는 조각전 -성남아트센타-성남조각회전
서초조각전-한전프라자 갤러리
2009 제25회 한국조각가 협회전-서울아트센타 공평갤러리
골프이야기, STORY OF GOLF-경향갤러리, 서울
부천여성미술인 기획전-인천경찰청
제12회 부천여성미술인전-부천시청아트홀
2008 제24회 한국조각가 협회전
한중국제조각교류전-북경, 하문
고성미술축제 야외조각대전
성남 조각공원 프로젝트
탄천페스티발 야외조각전
LOVE전-KOSA SPACE
오월의 노래-부천 문예전시관
조각과 빛의 만남전
-성남아트센타,아델스코트 컨트리클럽-제7회성남조각협회전
성남의 얼굴-공간의 생산展-성남아트센타
2007 부천여성 소품전-꼴로라레 갤러리
조각과 건축의 만남전-성남아트센타-성남조각협회전
한중조각교류전-아이오갤러리
터키교류전-터키
탄천페스티벌 탄천야외조각전-성남탄천
아트&파트전, 자연의 소리-성남아트센타
제40회 한국구상조각회전-성남아트센타
불우이웃돕기전-현대백화점
2006 갤러리아이오 개관기념 조각 초대전
성남미술협회전-성남아트센타
자연 그리고 삶-부천 시청 아트센터, 부천여성미술인전
2005 불우이웃돕기 소품전 -부천, 부천시청
2004 한국 미술의 소통전-안산, 단원 갤러리
부천 현대 조각회전-부천 복사골문화센타
한.일 교류전 오까마마, 부천-부천시청
생활속의 미술전, 시계전-인사드림갤러리
2002 진갤러리 개관기념전-진갤러리
수 상
17회 MBC 구상조각대전 (대상)
42회 목우공모미술대전 (최우수상)
홍익대학교 야외조각대상전 (특선)
대한민국 대전 (입선)
최승윤1984- (Choi Seung Yoon)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개인전
2017 푸르름의 단면 / 갤러리 사계
2017 순간의 단면 / 로쉬아트홀
2016 0톤(1부) 흐름의 순간(2부) / 갤러리 사계
2016 나다운 너 / 포트1902
2016 무브 / 미카페토(리스톤)
2016 무심하게도(圖) / 아트스페이스 H
2016 슬픔은 아름답다 / 아티온
2016 정지의 시작 /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2016 Against / 스페이스 누에
2016 THE UNIVERSE / 갤러리 탐(문정로데오)
2016 블루의 온도 / 갤러리 다온
2015 상승낙하 / 아트스페이스 J-CUBE1
2015 정지의 시작 / GS타워 스트릿 갤러리
2015 3위일체 / 방배동 성당
2015 FIREWATER / 갤러리 탐(명동 눈스퀘어)
2014 3자대면 / 느낌가게 문득, 창고문을 열다
2014 정지의 시작 / 영은미술관
2013 완벽한 평면 / 리하갤러리
2013 It’s real / 카페 떼아뜨르
2012 출발의 완성 / NH갤러리
2011 ‘최승윤
2011 ‘최승윤 개인전’ / 송스갤러리
단체전
2017 이도공간 / 갤러리 일호
Blue flower / 갤러리 JJ
신 소장품전 ‘새로운 만남’ / 영은미술관
삼삼한 삼월엔 / 갤러리 GL
인사살롱 / 미술세계 갤러리
THE 멋진 / 갤러리 더 그레이스
보물찾기 / 갤러리 그림손
2016 행복나눔전 / 아트스페이스H
천태만상 / 갤러리 사계
YAP 연말선물展 / 키스갤러리
골드창작스튜디오 선정작가전 / 군포문화예술회관
ART POCKET / 640 아트 갤러리
갤러리 GL 개관전 2부 / 갤러리GL
Summer Blue / IFC몰
아시아프 히든 아티스트 / 동대문 DDP
YAP 열음 / 문화공간 이목
YAP 해시태그 / 갤러리 다온
이도공간 / 갤러리 일호
Young artist power / 갤러리 일호
수화전 / 카페 톨릭스(7pictures)
2015 아름다운 선물 / 유나이티드 갤러리YAP 해시태그 / 갤러리 다온
YAP 대웅 영아티스트 / 대웅아트스페이스
이도공간 / 갤러리 일호
찬란한 젊음 / 모즈갤러리
신진작가전 2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즐거운 시작 / 희수갤러리
NEXT K-ART / 가가갤러리
YAP post-it / 갤러리 다온
오늘의 젊은 예술가 / 가가갤러리
YAP 써주세요 / 자벌레 전시관(기획 : 백아영 큐레이터)
YAP 써주세요 / 제비꽃다방(기획 : 백아영 큐레이터)
담코아트 기획전 2ND / KBS 갤러리
YAP 써주세요 / 알파갤러리(기획 : 아뜨레 미술관)
식스센스 展 / 갤러리 일호
젊은 작가 기획 단체전 / 유나이티드 갤러리
YAP RETURNS展 / 폴레칸네 갤러리
YAP RELOAD展 / 갤러리 일호
2014 빛展 / 제비꽃다방
Yap 연말정산展 / 갤러리 팝
Love&Thank you / 미나리 하우스
미술로 기록하는 여행의 느낌 / 김리아 갤러리(청담점)
Seoul Design Spot展 / 김리아 갤러리(통의점)
신진작가전 1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Atropalce / 압구정현대백화점
강동젊은시선展 / 강동아트센터
현대미술경향읽기 / 아미미술관
MAKESHOP TOP10展 / 메이크샵 아트 스페이스
YAP수확展 / 충무아트홀
의리展 / 순풍에 돛을 달고
모락모락展 / 일호갤러리
2014 청년작가전 / 평화화랑
YAP2014 위대한 선물展 / 문암미술관
YAP2014 The 1st / 충무아트홀
공간지원 프로젝트 / 유나이티드 갤러리
2013 One more展 / 과기대 미술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숙명여대 교류전 / 문신미술관
2013청년작가전 / 평화화랑
Let’s Hang: Whatever you can carry / 스페이스 오뉴월
Young&Young artist project 3기 / 영은미술관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3부 청년작가시선전 / 세종문화회관
SA공모전 / 갤러리AW
NEW THINGKING NEW ART / 리서울갤러리
50만원展 / 경민현대 미술관
2011 Great minor of seoul city / UNOFFICIAL PREVIEW
현대미술의 이해와 전망展 / 송스갤러리
줌갤러리 단체전
2010 우수 졸업 작품전 / 갤러리 영
2009 ‘잘됐으면 좋겠다’展 / 덕원갤러리
2008 영등포역 상설전시
젊은 작가 4인전 / 아트센터 순수